中텐센트 등 ‘인도판 우버’ 택시앱 ‘올라’에 1조원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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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우버'라고 불리는 택시앱 '올라(OLA)'가 '위챗(WeChat)' 서비스로 유명한 중국 텐센트 등으로부터 11억달러(1조25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올라(OL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상황을 밝히며 텐센트가 주도한 투자에 일본 소프트뱅크 등 기존 투자자와 새로운 미국 투자자도 참여했고, 연말까지 모두 20억달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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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올라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운전사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택시 이용 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자료: 올라캡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자료: 올라캡 홈페이지 화면 캡처

마틴 라우 텐센트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택시 앱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라는 현재 인도 110개 도시에서 운영되며 인도 내 3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우버에 비해 규모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인도 택시 시장은 현재 전국 12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올라와 우버가 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메루' 등 기존 택시 사업자는 이들 회사를 상대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는 등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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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