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 日특허소송 만나…퍼스트페이스 “잠금화면광고 특허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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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쿠차와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특허 분쟁을 마무리한 버즈빌이 이번에는 일본에서 특허 소송을 만났다.

10일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기술 개발업체 퍼스트페이스(대표 정재락)는 지난달 29일 버즈빌(대표 이관우·이영호)을 상대로 일본 도쿄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퍼스트페이스는 버즈빌이 일본에서 제공하는 ‘허니스크린’이 자사 일본 특허(특허번호 6148645)를 무단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허니스크린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광고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보상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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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페이스 측은 “버즈빌 허니스크린이 우리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7월 협상을 요청했지만 버즈빌이 거부했다”면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미국 특허 소송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퍼스트페이스는 2011년부터 잠금화면 광고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를 확보한 업체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에서 특허를 25건 이상 확보했다. 2013년에는 잠금화면 광고 서비스 ‘아이디어쨘’을 출시하고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모바일 부문에 출품했다.

잠금화면 광고기술 개발업체 퍼스트페이스가 2013년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모바일 부문에 출품한 잠금화면 광고 서비스 '아이디어쨘'/자료: 퍼스트페이스

잠금화면 광고기술 개발업체 퍼스트페이스가 2013년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모바일 부문에 출품한 잠금화면 광고 서비스 '아이디어쨘'/자료: 퍼스트페이스

한편 버즈빌은 7월 쿠차와 1년 6개월간 진행한 잠금화면 광고 특허 분쟁을 마무리했다. 당시 버즈빌은 “옐로모바일의 쇼핑플랫폼 쿠차와 분쟁을 끝내고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버즈빌과 쿠차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이용한 광고 노출 특허와 관련해 특허심판원·특허법원과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공방을 이어왔다.

이기종 기자 gjg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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