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PIAC, 특허콘퍼런스로 확대…참관객만 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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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특허정보콘퍼런스(PIAC)에서 특허콘퍼런스(CPAC)로 성격을 바꿔 개최한 중국 연례 특허행사에 참관객이 역대 최다인 6000여명이 몰렸다. 커가는 중국 특허 시장을 실감케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특허 출원(신청)·분쟁·기술거래를 모두 지원하는 종합특허서비스그룹이 방문객 눈길을 끌었다. 6만위안(약 1000만원)을 받고 해외 수출을 노리는 제품의 특허 침해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APC) 행사장 입구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APC) 행사장 입구

5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국가지식산권국(SIPO)이 주최하고 지식산권출판사(IPPH)가 주관하는 중국특허콘퍼런스가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PIAC란 이름으로 개최된 행사로 6일까지 이틀간 손님을 맞는다. 올해가 8회째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PAC)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찾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PAC)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찾고 있다.

바뀐 행사명처럼 올해 콘퍼런스 초점은 특허정보에 그치지 않았다. IPPH 관계자는 “특허 제도가 계속 바뀌어 법적 문제가 중요해졌고 특허 수익화에 관심도 커졌다”면서 “단순한 특허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폭넓은 정보를 주고받는 콘퍼런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행사 성격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APC)에 참가한 중국 지식재산로펌 CSPTAL 관계자들이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참관객을 맞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APC)에 참가한 중국 지식재산로펌 CSPTAL 관계자들이 참관객을 맞고 있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전시장에는 종합특허서비스그룹을 표방한 업체가 여럿 등장했다. 지식재산로펌 초팬(Chofn)이 대표적이다. 베이징 등 두 곳에 본사가 있으며 소속 직원만 1500명인 대형 상장기업이다. 업체 관계자는 “초팬은 특허 데이터베이스(DB) 조사·분석부터 출원, 심판·소송, 컨설팅, 기술거래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로펌 초팬(Chofn)은 특허 출원(신청)부터 분쟁, 컨설팅, 기술거래 모두 지원한다. 베이징 두 곳에 본사가 있으며 소속 직원만 1500명인 대형 상장기업이다.

지식재산로펌 초팬(Chofn)은 특허 출원(신청)부터 분쟁, 컨설팅, 기술거래 모두 지원한다. 베이징 등 두 곳에 본사가 있으며 소속 직원만 1500명인 대형 상장기업이다.

SIPO 소속 업체인 베이징궈즈특허경고컨설팅은 1000만원짜리 특허 침해 예방 서비스를 소개했다. 수출을 준비하는 제품이 특허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해 컨설팅하는 서비스다.

예년처럼 특허 DB를 선보인 업체도 솔루션이 정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준 마크프로 공동대표는 “과거에는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업체가 많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 참여한 업체 중 서비스가 한층 정교해진 기업이 여럿”이라고 평가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APC) 참여업체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APC) 참여업체

CPA글로벌과 렉시스넥시스, 퀘스텔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해 솔루션을 시연했다. 한국 윕스와 특허정보원은 독립 홍보관에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크프로와 노슨, 지온컨설팅, 대전테크노파크, 제세, 도원닷컴은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마련한 공동관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PAC) 전시장에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마련한 공동홍보관에서 업체 관계자가 참관객을 상대로 설명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PAC) 전시장에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마련한 공동홍보관에서 업체 관계자가 참관객을 상대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참여인원이 늘어 행사장 공간도 넓혔다. 김수천 도원닷컴 대표는 “지난해는 행사장(국가컨벤션센터) 3층만 사용했지만 올해는 일부 콘퍼런스를 4층에 분산 개최했다”면서 “참여인원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을 마련한 행사장 3층 좌우측 소형 세미나실에는 좌석이 부족해 바닥에 앉거나 선 채로 발표를 지켜보는 이들도 많았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PAC) 세미나에 참관객들이 빼곡하게 들어섰다.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허콘퍼런스(CPAC) 세미나에 참관객들이 빼곡하게 들어섰다.

IPPH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모두 7000여명이 등록했고 6000여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는 5000여명이 등록해 4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부스는 80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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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이기종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