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노키아와 특허분쟁 합의 대가로 2조2400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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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노키아와의 특허분쟁 해소를 위해 현금 20억 달러(약 2조24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노키아와 특허소송을 취하하는 대가로 선불로 현금 20억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노키아는 28일 2분기 결산 보고서에서 “선불금 유입으로 현금 17억 유로(20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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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애플과 노키아는 특허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진행 중이던 특허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노키아는 애플이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안테나, 비디오코딩 등 거의 모든 핵심 기술에서 노키아 특허 3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11개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노키아는 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애플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소했고, ITC는 지난 1월 애플 조사에 착수했다.

애플노키아

당시 양사가 합의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키아는 애플에 제품과 서비스 관련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고, 애플은 노키아 헬스케어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성명서에서 애플이 노키아에 선불금 지불 후 계약 조건에 따라 추가 수익을 지급한다고만 밝혔다.

외신은 이번에 노키아에 유입된 현금 20억 달러가 애플이 밝힌 선불금이라고 분석하면서 노키아의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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