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선글라스’ 특허·실용신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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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글라스 특허·실용신안 출원(신청)이 둔화세인 가운데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 출원은 최근 5년새 늘었다.

5일 특허청 발표를 보면 지난 10년간(2007~2016년) 전체 선글라스 출원은 연평균 84.2건이다. 2010년 108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94건 △2014년 89건 △2015년 86건 △2016년 76건으로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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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 출원은 2011년 이후 전반적인 상승세다. 2010년 67건 기록 후 2011년 51건으로 주춤했지만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출원이 64건이다. 이전 5년간(2007~2011년) 연평균 출원 47건보다 35%가량 늘었다.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는 △유해광 차단 △유해물질(바람·이물질) 차단 △조립형(착탈식) 등으로 나뉜다.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

먼저 유해광 차단 선글라스는 △미러코팅 84건 △편광렌즈 67건 △변색렌즈 35건 순으로 출원이 많다. ‘연예인 선글라스’로 인기가 많은 미러코팅은 전면에 경면 코팅을 해서 단방향 거울처럼 태양열을 반사한다. 편광렌즈는 수면·지면에서 반사된 빛·자외선을 차단해 낚시나 골프에 적합하다. 변색렌즈는 실내에서는 일반 안경으로, 실외에서는 선글라스처럼 사용하는 투인원 선글라스다. 자외선 양에 따라 렌즈 색 농도가 변하는 원리다.

유해물질 차단 선글라스는 고글형 선글라스(181건) 출원이 대부분이다. 조립형 선글라스는 클립형 선글라스(59건)가 가장 많다. 고글형 선글라스는 눈 주위에 렌즈를 밀착해 방풍 기능을 추가해 달리기 등을 할 때 주로 활용한다. 최근에는 유해물질 차단 등 미세먼지·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방진 기능을 추가한 선글라스도 출원된다. 클립형 선글라스는 일반 안경 위에 선글라스 렌즈가 부착된 클립을 걸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자료: 게티이미지뱅크

자료: 게티이미지뱅크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 주요 출원인은 프랑스기업 에실로(4.2%), 한국OGK(4.0%) 등이다. 그 뒤는 △3M(1.9%) △대구대 산학협력단(1.5%) △야마모토(1.5%) △미쓰이(1.3%)가 이었다.

이정숙 특허청 사무기기심사과장은 “고가 해외 브랜드와 중저가 중국 제품 사이 샌드위치 상황에 놓인 국내 업체는 다양한 기능성 선글라스에 관심을 갖고 디자인·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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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