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7월부터 드론 택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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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두바이 상공에서 승객 탑승형 드론이 비행을 시작한다. 이른바 ‘드론 택시’가 상용화되는 셈이다.

AP에 따르면 '마타 알타에르' 두바이 도로교통청장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정부 서밋' 이틀째 행사에서 7월부터 중국 승객 탑승형 드론인 '이항(EHang) 184'의 비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이항은 두바이의 초고층 호텔인 '버즈 알-아랍'의 상공을 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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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교통 당국은 드론 택시가 두바이 도심가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데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상공을 비행할 이항 184는 중국에서 개발한 전기 동력의 1인용 드론으로, 몸무게 100kg의 사람이 탑승할 수 있다. 조종석은 없다. 지상 통제실에서 비행 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지만 원격 제어는 불가능하다.

중국 승객 탑승형 드론인 '이항(EHang) 184'

중국 승객 탑승형 드론인 '이항(EHang) 184'

내부 장착된 배터리를 이용해 30분간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이동거리는 50km다. 최대 비행 속도는 시속 160km이지만 평균 100km의 속도로 비행할 예정이다. 탑승자는 스마트폰으로 탑승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좌석 앞에 놓인 터치 스크린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날아간다.

이항은 이미 두바이 항공청으로부터 드론 운항에 관한 검사를 받았으며 4G모바일 인터넷과 연결해 모니터링 테스트를 했다. 두바이는 오는 2030년까지 두바이 교통량의 3분의 1을 드론 택시 등 무인 이동체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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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바이는 작년 10월 미국 LA에 기반을 둔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과 제휴하기도 했다. 하이퍼 루프는 테슬라자동차의 일론 머스크 회장이 제안한 새로운 초고속 교통 수단으로 최대 시속 1220km로 주행 가능하다. 두바이는 프랑스 자율주행 셔틀 업체인 '이지마일(EasyMile)'과도 제휴, 현재 버즈 칼리파 호텔 인근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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