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도 안전 지킨다…교량 내진 특허출원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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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을 견디는 기술로 다리를 안전하게 지킨다.”

특허청은 교량구조물 내진 특허 출원(신청)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78건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내진성능 보강기술은 전체 출원 8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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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내진성능 보강기술은 세부적으로 △교량을 분리해 지진 여파를 줄이는 ‘지진격리시스템’ △교량 기초 강도를 더하는 ‘강도증진시스템’ △교량 상판 낙하를 막는 ‘낙교방지시스템’ 등으로 나뉜다.이중 지진격리시스템 출원(60%)이 가장 많다. 나머지 강도증진시스템이 28%, 낙교방지시스템이 12%다.

연도별 교량구조물 내진 특허 출원 현황(2006~2015) / 자료:특허청

연도별 교량구조물 내진 특허 출원 현황(2006~2015) / 자료:특허청

한편 지진 대비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9월 말 기준으로 고속국도 교량 4%, 일반국도 교량 14%는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채 사용 중이다.

내진성능 보강기술 유형별 특허 출원 현황. 지진격리시스템은 지진격리장치와 관련 교체장치를 포함한 수치 / 자료:특허청

내진성능 보강기술 유형별 특허 출원 현황. 지진격리시스템은 지진격리장치와 관련 교체장치를 포함한 수치 / 자료:특허청

게다가 내진설계를 적용하지 않은 일반국도 교량 17%는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 교량이다. 지진으로 인한 교량 붕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교량 내진성능 보강기술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고속국도 교량과 일반국도 교량 내진성능 확보 현황. / 자료:국토교통부 교량 내진성능 확보 현황

고속국도 교량과 일반국도 교량 내진성능 확보 현황. / 자료:국토교통부 교량 내진성능 확보 현황

특허청 이석범 국토환경심사과장은 “지진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노후화된 구조물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이 시급하다”며 “대규모 지진에 대비해 내진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REPORT2015-08-06 AM 10-38-28

나유권 기자 yk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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